A/S 맡겼던게 또 안됩니다.참 말썽입니다.
사진?동영상? 증거자료 원하시면 보관하고 있겠습니다.
오늘은 근로자의 날 휴무시네요.
어제 퇴근하고 집에오니 수리 맡겼던 아이스맨이 와있길래 박스 개봉 하자마자 켰습니다.
그것도 잠시,
다시 안됩니다.
4월13일 월요일 : A/S 접수 방법문의 및 요금상담(상담원 1)
4월22일 수요일 : 아이스맨 픽업 발송 후 접수확인전화(상담원 1)
4월27일 월요일 : 무료아닌 유료라고 통보연락(상담원 2)
재 확인 후 어쩔 수 없이 이번만 무료로 처리 통보연락(상담원 2)
4월29일 수요일 : 운임+배송료 청구 메시지 도착.가상계좌 입금/완료
4월30일 목요일 : 수선완료 아이스맨 택배도착.
5월 1일 금요일 : 고장.
전화응대 하시는 분 모두 여자분이였으며 저와 두번째 통화하신 분.
성함을 말씀안해주셔서 모르겠습니다만,
14년3월에 구매한 아이스맨.
1년된 제품가지고 "산지 꽤 되셨네요." 라고 대응 할 부터 느낌이 안좋았습니다.
지금도 그 말이 잊혀지지 않아 서운한 마음에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.
네. 말씀처럼 꽤 오래 되긴했지만 실사용은 몇번안되구요.
원래는 1년이 지나서 금액청구되는데 무상수리도
이.번.밖.에 안된다고 앞뒤로 강조하시니 기분이 좀 언짢았긴 합니다.
정확하게 1년 2개월쯤 지났군요.
요청대로 왜 고장이였는지 설명은 해주셨지만,
상담원2 그 분에게 구두설명으로만 듣고
수선내역서 없이 받았던게 불안했는데 역시 안됩니다.
실 사용자는 남편이라 바쁜 와중에도 제가 대신 요청을 한건데,
지금은 다시 고장이 난 아이스맨 가지고 둘 사이 분위기도 좋지 않습니다.
이거하나 처리못한 제 책임이니깐요.
남편이 직접 나선다고 한 걸 제가 끝까지 마무리 지어볼려고 합니다.
1년이 지나면 유상수리라는 점 다시한번 명심 하겠습니다.
결론은 무상처리 되었지만 실로 무상이 무상같지 않은 느낌입니다.
제가 상담원1 이 분과의 통화내용을 내세우며
무상A/S 요청을 주장하는 바람에 못이기듯 해주신 것 같아서 입니다.
구매 후 첫 A/S 였지만 상당히 눈치가 보였습니다.
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A/S 비용이 어느 부분이든 대략 4,000~5,000원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.
착불료,운임료 편도 1회 별도입니다.
모든 제품이 그럴 건 아니지만 해당제품 구매하시는 다른 분들도 참고해두시면 좋겠네요.
착불료 2,500원 와 운임료(택배 형태에따라 변동됨) 3,400원=5,900원
만약 온전히 비용을 그대로 제시 했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실 모델의 1/3 가격주고 맡겨야되는 셈이라,
한 번 말썽 생기면 그냥 새 제품 구매해야 옳다는 것인지 모르겠네요.
대체 뭘 얼마나 어떻게 잘 수선 해주시길래..고대하며 기다렸던 결과가 오늘 이렇습니다.
시간 과 비용을 따지자면 제가 잘못된 해결책을 선택 한건지 되묻고 싶습니다.
분명 수선맡긴 아이스맨의 문제제기 된 부분은 칩과 회로 부분 외엔 말씀안해 주셨었는데,
제가 모르는 다른 문제가 또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.
타이탄 코리아 사이트 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해서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.
처음엔 그저 이 분야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 사이트란 주관적 판단하에,
1년전에 필요했던 상품을 믿고 구매했을 뿐입니다.
당시 구매한 제품들이 디자인 성능 가격 모든면에서 적합했었고
남편과 이 작은것 하나에 즐거웠던 때가 기억납니다.
1년 후 다시 돌아와 본 타이탄 코리아는 사뭇 느낌이 틀립니다..
전자제품은 당연히 세월이 흐를수록 퇴화하고 성능이 저하 된다 생각합니다.
하지만 가전제품이 해당되는 분야는 무조건 수선제도(후 서비스)가 만족스러워야 최고 아니겠습니까?
저렴한 금액이 원인이라면 할 말 없습니다.
그러해도 일회성 제품은 아니지 않습니까.
성격상 이런 문제는 직접 찾아가서 고장의 원인을 눈으로 직접보고 들어야하는데,
여긴 경남 거제.거긴 경기도 의정부.
몇만원 때문에 엄청난 시간과 십만원이 훌쩍넘는 교통비를 쓸 수 없는 현실.
온라인 거래를 20년가까이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 황당한 경험은 또한 경험이 되겠지요.
나름 아끼던 개인 소장품 중에 하나라 뜻 밖의 결과에 살짝 배신 당한? 느낌이지만,
그 느낌은 순전 제 몫이긴 해도 앞으로 두 번 다시 겪고 싶지는 않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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